1:1상담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막막한 심정에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지난주에 일어난 사고인데요, 주말에 가족들이랑 분당중앙공원 쪽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기분 좋게 걷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마주 오던 대형견 한 마리가 갑자기 저한테 미친 듯이 달려들었습니다. 입마개는 당연히 안 한 상태였고, 견주가 줄을 느슨하게 잡고 있다가 놓치는 바람에 순식간에 벌어진 일입니다. 진짜 비명 지를 새도 없이 제 왼쪽 종아리랑 허벅지를 몇 차례나 뜯기듯 세게 물렸고, 순식간에 피가 철철 났습니다. 주변에 있던 시민분들이 같이 견주를 말려주신 덕분에 겨우 풀려났는데, 지금 생각해도 온몸이 떨립니다. 바로 119 타고 응급실로 이송됐고, 상처가 너무 깊어서 '근육 파열에 심층 열상'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결국 당일에 바로 응급 수술 들어가서 꿰맸고, 지금은 감염 위험 때문에 꼼짝없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입니다. 눈만 감으면 그 개가 달려들던 모습이 생각나서 밤에 잠도 못 자고, 정신과 치료도 같이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견주가 다행히 본인 잘못은 인정하면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일배책)으로 접수 처리는 해줬는데요. 벌써부터 보험사 측 위탁 손해사정사라는 사람이 연락 와서 병원비는 다 나올 거라며 은근히 합의를 종용하네요. 제가 당장 회사도 못 나가고 병가 낸 상태라 이번 달 월급 깎이는 것도 눈앞이 캄캄하고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게다가 다리에 흉터가 너무 심하게 남아서 나중에 성형외과 레이저나 반흔제거술 비용도 엄청 깨질 것 같은데, 보험사에서는 자기네 약관 기준만 들이밀면서 위자료랑 향후 치료비를 말도 안 되게 낮게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개물림 사고는 과실 비율이나 나중에 남을 장해 평가 같은 게 일반 교통사고보다 훨씬 까다롭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법이나 보험 쪽은 하나도 모르다 보니, 저쪽에서 전문 용어 쓰면서 나오면 뭐라고 반박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러다간 제 몸 상하고 정신적 충격받은 것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보상만 받고 끝날 것 같아 억울해 미치겠습니다. 저처럼 일방적인 개물림 사고 피해자 편에서 꼼꼼하고 공정하게 손해액 계산해 주실 손해사정사님이 계실까요? 치료비는 물론이고 제 휴업손해랑 향후 흉터 치료 비용까지 제대로 인정받으려면 지금부터 뭘 준비해야 하나요? 분당 지역에서 이런 배상책임 사건 잘 다루시는 믿을 만한 전문가 계신다면 제발 소개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