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보험회사 의료자문 동의서 거부하는법 의료판정거절 및 동시감정요청
안녕하세요.
(주)메디컬손해사정 독립손해사정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독립손해사정사 김지윤입니다.
저는 지난 16년 동안 보험 소비자분들이 정당한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분쟁을 해결하며 도와온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보험금 청구 이후 보험심사 및 현장조사 과정에서 요청을 받으시는 의료자문 동의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험사에서 연락을 받고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이거 서명 안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거부하면 보험금 못 받는 건 아닌가?”
하지만 사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보험사에서 요청하는 의료자문 동의서는 법적 의무가 아니며, 거부해도 불이익이 없습니다.
오히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동의서에 서명했다가, 보험금 삭감이나 지급 거절을 당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험회사 의료자문 동의서 거부하는법을 중심으로, 왜 거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거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대안으로 어떤 방법이 있는지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보험사가 의료자문을 요청하는 이유
보험사가 의료자문을 요청하는 이유, 표면적으로는 “정확한 의학적 판단을 위해서”라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조금 다릅니다.
보험사의 목표는 결국 보험금을 줄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보험사는 특정 의사에게 자문을 맡기고, 계약자에게 불리한 의견을 끌어내려고 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많이 본 이유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가입 전 고지 의무 위반을 주장 → 기존 병력이나 치료 이력을 문제 삼으려는 목적
· 질병 또는 사고의 인과관계 부정 → 사고나 질병이 보험과 관련 없다고 판단하려는 목적
· 보험금 감액 근거 마련 → 원래 지급해야 할 금액을 줄일 근거 마련
실제로 제가 상담한 사례를 보면, 보험사가 의뢰한 의료자문 결과 약 90% 이상이 보험사에 유리하게 나옵니다.
즉, 의료자문에 동의하면, 내 권리가 불리하게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2. 의료자문 동의, 반드시 해야 할까?
많은 고객분들이 이렇게 물어보십니다.
“보험사에서 동의서를 써 달라고 하는데, 안 하면 안 되나요?”
“거부하면 보험금 못 받는 거 아닌가요?”
여기서 확실히 말씀드릴게요. 의료자문 동의는 필수가 아닙니다.
즉, 거부해도 법적 불이익은 없습니다. 보험사는 단순히 요청할 뿐, 강제로 진행할 권한은 없어요.
거부했다고 해서 보험금 심사가 멈추거나 지급이 거절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 의료자문 동의서를 거부할 때 이렇게 말하세요
실제 보험사에서 동의서를 요구할 때, 이렇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해당 의료자문 요청은 거절합니다. 이미 제출한 진료 기록과 자료만으로 충분히 판단 가능하므로, 별도의 자문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정중하면서도 단호하게, 이 정도 문장만으로 충분합니다.
괜히 길게 설명하려고 애쓰실 필요도 없고, 상대방 눈치 볼 필요도 없습니다.
4. 보험사 압박 멘트에 흔들리지 않는 법
보험사 직원이 이렇게 말할 때가 있습니다.
· “동의하지 않으면 심사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 “자문 없이는 지급이 어렵습니다.”
· “규정상 꼭 필요한 절차입니다.”
이런 멘트에 흔들릴 필요 없습니다. 사실과 다르거든요.
의료자문은 필수 절차가 아니고, 거부해도 보험금 심사는 기존 자료로 진행됩니다.
즉, 압박은 단순 심리전일 뿐입니다.
5. 동시 감정,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법
그럼 보험사가 계속 동의서를 요구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동시 감정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동시 감정이란,
· 보험사
· 계약자
· 제3의 독립 의사
이 세 사람이 동시에 참여해 감정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즉, 한쪽 편향적 의견으로 보험금을 결정하지 못하도록 공정성을 확보하는 거예요.
실제 현장에서는, 계약자가 동시 감정을 요구하면 보험사도 자문을 포기하고 기존 자료만으로 심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효과가 확실한 전략입니다.
6. 동시 감정 요청 멘트 예시
보험사 담당자에게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일방적인 의료자문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공정성을 위해 동시 감정을 요청합니다.”
정말 간단하지만, 보험사의 압박을 막고 공정한 심사를 받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7. 실제 사례로 보는 의료자문 거부의 중요성
왜 꼭 거부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보험금 삭감과 거절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 사례를 들어볼게요.
사례 1: 교통사고 후유장해 A씨
보험사 자문 동의 → “장해 없음” 판정 → 보험금 0원
사례 2: 뇌경색 후유증 B씨
자문 거부 후 기존 진료 기록 활용 → 보험금 전액 지급
사례 3: 암 진단 C씨
자문 동의 → 조기 발견으로 약관상 암에 해당하지 않음 → 소액암으로 축소지급
사례 4: 스키장사고 골절 후유장해 D씨
자문 거부 후 독립감정 → 정당한 보험금 전액 지급
사례 5: 교통사고 후 목·허리 통증 E씨
자문 동의 → 일부만 지급 → 동시 감정 요청 → 전액 지급
사례 6: 암수술 후 후유장해 F씨
자문 거부 → 보험사 자체 자료 검토 후 전액 지급
이처럼 의료자문 동의 여부가 보험금 수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결국 동의하지 않는 것이 권리를 지키는 첫 걸음이라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8. 독립손해사정사의 역할
혼자 대응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독립손해사정사의 도움을 받으시면 됩니다.
저는 지난 16년간 수천 건의 보험 분쟁을 처리하면서, 의료자문 거부와 동시 감정 전략을 직접 해결해왔습니다.
보험사와 계약자 사이에서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자료 검토, 의견서 작성 모두 도와드립니다.
실무 경험상, 자문 거부 후 동시 감정을 요청하면 보험사도 더 이상 불공정한 방법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9. 의료자문 거부 시 유의사항
①거부 멘트를 기록으로 남기세요.
②보험사에서 재차 압박하면 동시 감정을 제안하세요.
③기존 진료 기록과 소견서, 검사 결과를 꼼꼼히 준비하세요.
④필요하면 독립손해사정사와 상담하여 전략을 세우세요.
⑤동시 감정 시 계약자 측 의사와 충분히 논의 후 진행하세요.
10. 마무리
보험금 청구 후, 보험사에서 의료자문 동의서를 요청하면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서두르거나 동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의료자문 거부는 소비자의 권리를 지키는 첫 걸음입니다.
보험사는 다양한 심리적 압박을 활용하지만, 소비자도 올바른 정보와 전략을 갖추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꼭 기억하시고, 필요하면 전문가 상담을 활용하세요.
네이버, 카카오톡에서 사건사고닷컴 검색 후 연락주시면 편리하게 상담 가능합니다.
여러분의 권리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보험회사 의료자문 동의서, 거부하는 법, 숙지하셔서 소중한 보험금을 지키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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